서울대학교 치학연구소 공용기기실은 첨단연구기기의 공동활용을 통해 기초과학과 전임상/임상을 위한 최신 치의학 연구 역량 증대를 목적으로 2001년에 치의학대학원의 공동연구장비 58종, 63점의 운영을 위임 받아 개설되었다.
2016년도에 공용기기실 전용공간이 558㎡으로 확장되었고, 같은 해에 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 신설에 따라 관악캠퍼스에도 관악 공용기기실이 신설되면서 총 782㎡ 규모의 전용공간을 갖춘 기기실로 거듭났다. 총 226점의 연구장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이 중 일억원이상의 고가 장비를 14점 보유하여 첨단장비를 갖춘 전문분석지원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상도와 감도를 비약적으로 증가시킨 Airyscan이 장착된 공초점현미경과 메탈과 세라믹 소재의 임플란트에 삼차원 roughness parameters를 제공하는 표면 분석 공초점 현미경 등을 새로 도입하면서 수준 높은 이미징 연구가 가능해졌다. 유세포 분석에 있어서는 연건캠퍼스와 관악캠퍼스 공용기기실에 각각 분석기와 분리기가 설치되어 있고, 각 장비는 다양한 레이저 광원을 보유하고 있어 multicolor analysis가 가능하다. 그리고 대내외적으로 활발하게 운영 중인 ex-vivo micro-CT와 더불어 살아있는 소동물의 In-vivo micro-CT를 운영함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가지게 되었다. 빠른 스캔과 임플란트 연구에 효과적인 ex-vivo micro-CT장비와 함께 골의 형상 및 계측에 특화된 다양한 3D modeling software를 갖추어 골대사 연구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현재 치학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는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 면역학, 미생물학, 재료학, 조직학, 생리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 연구에서 요구되는 수요를 높은 수준으로 충족하고 있다. 3명으로 구성된 전문연구요원들은 다양한 경험과 분석방법의 풍부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정밀측정 및 자료분석지원을 하고 있으며, 실험상담을 통해 연구자들의 효율적 연구진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독자운영을 위한 사용자교육을 통해 전문연구인력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뿐아니라 외부대학, 연구소, 산업체에도 홍보를 통한 꾸준한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편리하고 안정적인 공동활용체계를 갖추어 높은 수준의 연구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